아웃스쿨 이용 방법, 후기 및 흥미로운 수업 추천

오늘은 온라인 교육 플랫폼 아웃스쿨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아웃스쿨이란?

만 3-18세를 대상으로 교과부터 코딩, 예체능 등 광범위한 주제의 수업을 영어로 들을 수 있는 화상수업 플랫폼이다. 
현재 10만 개 이상의 수업이 개설되어 있으며, 미국 공교육 교사 출신은 물론 전문교사의 수업을 입맛에 맞게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에어비앤비와 구글출신의 창립자가 2015년에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전 세계 1백만 명의 학생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국제학교와 사립초, 영유아 등 영어로 다양한 수업을 경험해보고자 하는 이들 사이에어 입소문을 타고 있다. 
 

아웃스쿨 수업 구성

수업 주제는 아래와 같이 다양하다. 한국 오프라인 수업으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세계사, 체스 등의 주제나 신발끈 묶기, 자존감 향상 등 여러 가지 주제를 아우른다. 심지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포켓몬에 대해 수다를 떤다던지, 마인크래프트 등의 게임을 테마로 하여 수학문제를 풀어보거나,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가지고 토론을 해보는 등 아이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는 기발한 수업들도 있다. 

• 영어
• 수학
• 음악
• 과학&자연
• 예술
• 코딩&공학
• 사회
• 게임 및 취미
• 생활 기술
• 시험 준비
• 조기 교육 
• 건강&웰빙 
  
  

수업료

수업 당 금액도 1만원대부터 5만 원 이상까지 다양하다. 
 

수업 형태

수업 형태는 아래와 같다. 또한 해당 수업을 실시간으로 진행하기도 하고, 녹화된 수업을 수강 기간 동안 개인 스케줄에 맞춰 진행하는 자율 스케줄 수업도 있다. 또한 1:1, 다:1 수업 등 여러 형태를 취할 수 있다. 

• 원데이 수업
• 정기 구독 수업
• 학기 과정
• 단기 과정
• 캠프 
  
  

아웃스쿨 이용팁

아웃스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와 부모의 니즈에 딱 맞는 수업과 교사를 찾아내는 일이다. 
가장 큰 허들은 '시간대'이다.
주로 해외 거주중인 선생님들의 수업을 듣기에, 내가 가능한 시간대를 우선으로 필터를 걸어 검색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처럼 수업을 희망하는 시간대를 '먼저' 설정해야 한다. 
한참 수업을 들여다보다 수강신청을 하려고 보면 새벽시간대나 학교에 가 있는 아침 시간대의 수업인 경우가 많다. 

월수금 오후 시간대 수업을 검색하는 방법

 
또한 나이대와 주제를 선택해야 효율적인 검색이 가능하다. 

나이대와 수업 주제를 선택한다.

 
 
 

7-9세 흥미 중심의 추천 수업

우리 아이는 유아시절부터 몇 년에 걸쳐 다양한 수업에 참여해 보았다. 영어 발화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아이가 관심 있어하는 주제 중심으로 신청을 했다. 유아 시기에는 재미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세계 각국에 있는 다양한 친구들이 동일한 관심사를 가지고 있다는 놀라움과 기쁨, 그에 대해 짧게라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즐거움이 가장 큰 장점이었다. 
 

1) 포켓몬 카드로 대화 나누기 

 
이 수업은 영어 아웃풋의 가성비를 따지기 보다는 아이가 좋아하는 주제로 친구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상호작용을 하는데 의미가 있다. 6-8명의 친구들 아시안이 우리 아이 한 명이었을 만큼 서양의 친구들 참여도가 높았다. 서로 다른 언어로 되어있는 카드를 소개하기도 하고, 카드의 가치를 이야기 나누면서 감탄하거나 행복해하는 아이들을 보는 재미도 있다. 주말 아침에 참여가 가능해서 주말을 즐겁게 시작할 수 있었다. 선생님이 교육자적인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완벽한 미국식 네이티브스 영어를 구사하는 분인 점도 장점이었다. 
 
https://outschool.com/classes/pokemon-club-for-pokemon-fans-pER9XeCE?usid=tuGrpZ69&signup=true&utm_campaign=share_activity_link

Pokemon Club for Pokemon Fans! | Small Online Class for Ages 7-11

 
 

2) 신발끈 묶기 

 
가정에서도 가르쳐줄 수 있지만 서로 인내심이 필요한 상황에 가볍게 들어볼 수 있는 좋은 수업이다. 선생님의 가이드는 물론 함께 배우는 친구들이 있어 아이가 쉽게 짜증내거나 낙담하지 않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다. 
 
https://outschool.com/classes/tying-shoes-without-tears-learn-an-easier-way-to-tie-your-shoes-ages-9-12-GrefK9Bd

Tying Shoes Without Tears -  Learn an Easier Way to Tie Your Shoes Ages 9-12 | Small Online Class for Ages 9-12

 
 

3) 체스 선생님 수업

 
한국에서 오프라인 체스 수업을 입맛에 맞게 골라 듣기가 쉽지 않았다. 아웃스쿨에는 체스 수업이 꽤 많다. 아웃스쿨을 통해 몇 가지 체스수업을 수강해 봤는데, 교습법과 영어 스피킹 측면에서 이 선생님이 단연 최고였다. 다른 분들은 체스 스킬이 있음에도 너무 조용하다거나, 인도 억양이 너무 심해 아이가 바로 알아듣기가 어려웠다거나 예상치 못한 문제점들이 있었다. 이 선생님은 아이의 수준과 참여도를 바로 파악해 수업마다 다르게 대응하여 수업을 진행하는 능력이 탁월하셨다. 한국에서 꾸그라는 플랫폼을 통해 수업을 하신 경험도 있어, 한국 아이들에 대한 이해도도 높았다. 선생님 프로필을 눌러 수업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 
 
https://outschool.com/teachers/Carreira-Chess

CarreiraChess - Outschool Teacher

 
 
이 외에도 1:1 영어 화상수업이나 글쓰기 수업 등도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수업이다. 
이후에는 교과와 학습 중심의 수업도 소개해보겠다. 
 
불과 3년 전만 하더라도 영어로 선생님과 직접 소통하거나 고객센터 이용도 쉽지가 않았는데, 
최근 한국어 사이트는 물론 아래와 같이 카카오톡 채널도 운영하고 있어 소통이 매우 편리해졌다. 
 

 
다가오는 겨울방학 아이가 자투리 시간이 많거나 영어 발화의 기회를 다양하게 가져보고 싶다면 아웃스쿨을 둘러볼 것을 적극 추천한다. 학원에서는 발견할 수 없었던 다양한 주제와 세상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